2009. 07. 04, N-League, 부산교통공사 vs 수원시청, 구덕운동장 by Autobahn


1. 처음보는 N-League 팀들의 전력이 상당히 평중화되어있어서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졌다. 결과는 2-3 수원시청의 승리. 부산교통공사를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2. 부산교통공사 박상인 감독. 현역시절 국가대표로 현재 Kaka와 비슷한 스타일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고 함. 독일에서 한시즌 경험 있음.

3. 전반 부산교통공사가 주도하는 경기였으나 아쉬운 슈팅으로 30분간 골이 없다가 역습으로 선제골 허용. 선제골과 경기를 주도하는동안 골을 터뜨릴 수 있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준 경기였음. 이후 급격한 체력저하로 양쪽 사이드 수비가 상당히 힘들었음. 중앙 미드필더 압박이 없어서 전문 수비수가 대부분 부상으로 빠진 부산의 입장에서는 힘든 경기였음

4. 수원시청의 11번, 13번, 14번 사이드 플레이어들은 눈여겨 볼 만 함. K-League 출신으로 의심됨.

5. 442는 결국 한군데 비는 공간이 생기는 포메이션인듯. 센터포워드 2명은 과포화가 되어가고 있는 현대축구.

6. 지역팀을 응원한다는건 이래저래 로망이 있는 일이다. 앞으로 이런 축구도 자주 보러 다녀야겠다.

덧글

  • 바셋 2009/07/04 13:17 # 답글

    kurupt.egloos.com 이분하고 같이 가시면 되겠네요^^
  • Autobahn 2009/07/04 15:57 #

    우옹 본격 부산교통공사팬!!
  • 챈들러빙 2009/07/04 16:38 # 답글

    한 전반28분까진 몇 번의 찬스가 있었으나 그 후론 뭐 시망.ㅋㅋㅋ
    수원의 11번 박종찬만 K리그 경험이 있고 13번 하정헌과 14번 정정용은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수원으로 온 경우입니다.ㅋㅋ 특히 박종찬은 K리그로 간 김영후, 김진일에 이어 내셔널리그
    역대 득점순위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박종찬 - 하정헌 - 정정용 - 김경춘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수원의 판타스틱4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퍼퍽!!
  • Autobahn 2009/07/04 16:55 #

    오옹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수비 뒤로 돌아가는 패스와 빠른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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